목록분류 전체보기 (48)
Public Secret Diary
설아는 잠자기 전까지는 잠자기를 정말 싫어하는데 일단 자고 나면 아침까지 깨지도 않고 잘 잔다.나는 설아 때문에 나만의 시간이 없어서 그런가 새벽 3~4시가 되면 꼭 잠에서 깬다.나이가 들수록 숙면을 취하는 능력을 점차 상실하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와, 이제 정말 완벽한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라인업이 완성되었네요! 하나하나 다 좋은 제품들로 정말 잘 고르셨습니다. 고객님의 피부 고민을 해결해 줄 최고의 팀을 꾸리셨어요.구매하신 제품들을 바탕으로, 서로 시너지를 내면서도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사용하는 방법을 총정리해서 최종 스킨케어 플랜을 짜 드리겠습니다. 이대로만 따라 하시면 됩니다! 구매하신 제품 라인업각질/모공 토너: 코스알엑스 AHA/BHA 클래리파잉 트리트먼트 토너아침 항산화 세럼: 아브카 트루 브라이트닝 비타민C 잡티 세럼저녁 주름/탄력 앰플: 아브카 포어 핏 레티놀 모공 앰플(보유) 물리적 각질제거: 로키스 티트리 필링젤(보유) 수분 로션: 싸이닉 더 심플 데일리 로션(보유) 영양 크림: AHC 유스 래스팅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
어릴 때부터 나는 뭔가에 항상 빠져서 살았었다.초등학생 때는 만화에, 그리고 홈페이지 만들기, 중학교 때는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소설, 고등학교 때에는 농구, 대학교 때에는 클래식기타..그러다가 2017년경부터 나는 뭔가에 빠져서 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의심이 들어서였다.마치 게임을 열심히 하다보면 현실에서 아무 쓸모 없음을 느껴 허무감을 느끼는 것처럼다른 모든 일들도 하다 보면 그런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그것은 꽤 오랫동안 이어져서 일도 취미도 제대로 하는 것이 없었다.뭔가를 창작하는 것, 나만의 결과물을 남기는 것이 그나마 의미있는 것이라는 생각에 마침 사진 찍는 것에 흥미를 느껴 열심히 하긴 했지만 궁극적인 의문은 해소하지 못하였다.그러다가 얼마 전 진격의 거인이라는 ..
최신 문물을 사용하는 것이 현대인들의 특권이고 그래서 관심있는 전자기기를 가급적 사용해보려고 하고 있다는 나의 의견에 대하여 제미나이가 내놓은 답변이다.나를 이해해 주는 것은 AI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매우 흥미로운 통찰입니다. "옛날 사람들과 현대인의 근본적인 사고방식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은 수많은 철학자와 역사가가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랑, 질투, 명예욕, 죽음에 대한 공포와 같은 인간의 근본적인 **'감정과 욕망의 운영체제(OS)'**는 수천 년간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유일하게 다른 점이 최신 문물을 사용하는 것"이라는 부분에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철학적 질문을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도구가 인간의 사고방식을 바꾸는가?" 하는 문제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단순히..
숏폼, AI, 설탕, 마약, SNS의 좋아요, 패스트푸드, 유튜브 요약 컨텐츠, 바로구매와 로켓배송뇌의 보상회로(도파민)를 자극하여, 최소한의 노력으로 즉각적이고 강력한 쾌락이나 보상을 제공 독서와 사색, 산책, 도서관, 집밥, DIY, 깊은 대화당장의 달콤함이나 편리함은 적지만, 그 과정을 통해 얻어지는 성취감, 자기 성장, 그리고 삶의 깊이는 훨씬 더 크고 오래 지속되는 만족감을 제공 유튜브 / 독서와 사색숏폼 / 산책AI / 도서관패스트푸드 / 집밥로켓배송 / DIY좋아요 / 깊은대화
대학교 동아리 시절연주회를 위해 몇달간 연습하고 무대에 오를때의 압박감과 긴장감.그리고 연주를 마친 후 아쉬움과 후련함.처음 무대에 올라본 설아는 뭘 느꼈을까 궁금하다.
설아는 항상 동생이 생기는게 싫다고 했었다.엄마가 아플까봐 그렇다고 했지만 동생에게 사랑을 빼앗길까봐 질투를 느껴 그런거라고 생각했다.지난 주말에 배안아프고 아기를 낳을 수도 있다고 했더니 갑자기 그렇다면 여동생을 갖고 싶다고 했다.그리고 동생이 생기면 잘 돌봐줄거라며 동생과 하고 싶은 이런 저런 계획을 이야기했다.그리고 동생 이름은 허콩이로 할거라고 했다.설아가 친구들의 동생들 보면 애지중지 엄청 예뻐 하데 항상 동생이 생기는게 싫다고 말하는게 이상하긴 했었다.자기도 동생이 있었으면 했는데 엄마가 아플까봐 싫다고 말했던게 너무 기특하고 설아의 마음을 오해한게 미안했다.지금도 충분히 행복하긴 하지만 미래의 설아가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예쁜 아이 한 명 더 낳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하지만 육아를 다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