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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Secret Diary
내 인생에 크게 영향이 없는 눈앞의 작은 이익을 위해 더 큰 것들을 잃지 말자
자도자도 항상 피곤하다 힘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목표와 흥미거리를 잃어버려서 그런 것 같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체제의 최대 가치는 이익이다. 지금 당장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인간은 뭐든지 한다. 인간은 만족을 모르고 이익을 얻은 후 더 큰 이익을 원한다. 이익을 위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제외한 모든 것을 파괴하고 있다. 나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짓밟고 우리의 집단을 위해 다른 집단들을 짓밟고 인간을 위해 주변 환경을 짓밟는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최대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그것은 상생이라고 생각한다. 자연과 동식물들이 없으면 인간도 살 수 없다. 다른 집단이 없이는 우리 집단도 살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이 없으면 나도 살 수 없다. 어떤 의사결정을 할 때 당장의 손익을 따지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다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지 없는지를 따져야 한다.
누가 더 불행한지 견주지 말자
나는 혼자가 좋다.다른 사람에게 말을 안해도 된다.말을 하는 것이 싫다.말로는 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온전히 전달할 수 없다.내가 말로 표현을 잘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말로 내 생각을 잘 표현하더라도받아들이는 사람은 자기 마음대로 내 생각을 변형하고 왜곡해서 받아들인다.
같은 시간에 A는 10만큼의 일을 하고B는 100만큼의 일을 한다고 해보자.둘다 실수하거나 일이 잘못될 확률이 10%라고 가정한다.A는 9개의 일을 잘 처리했고 B는 90개의 일을 잘 처리했다.하지만 그것은 칭찬받을 일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다.A는 1개의 일이 잘못되었고 B는 10개를 잘못했다.B는 실수를 많이 하는 사람이고 그에 대하여 변명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내가 그런 무능한 사람인 것 같아 울적하다.
한 달 전쯤 본 영화인데 지금까지도 간간히 생각이 난다. 아파트공화국이 된 우리나라.아파트 입주자들이 택배기사들 출입을 금지하는 등 갑질을 한다거나,다른 곳에 사는 어린이들이 자기네 아파트 놀이터에서 못 놀게 하는 등아파트 입주자들의 이기심을 보여주는 뉴스가 계속적으로 들려온다.어제는 대구 한 아파트의 기존 입주자들이 할인분양받아 들어온 사람들의 이사를 막고엘레베이터 이용요금으로 500만원을 요구한다는 뉴스도 나왔다. 아파트 입주자들의 이기주의와 이익을 위한 집단행동이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어떻게 될지위와 같은 소식들이 들릴 때마다 생각나는 영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아파트는 주민의 것” 온 세상을 집어삼킨 대지진, 그리고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 서울.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오직 황궁 아파트만은 그대로..
어린이날 연휴 시작퇴근 후 가족들과 장모님을 모시고 서천으로 내려왔다.장모님이 또 막걸리를 마셔서 취해 계셨다. 난 술 먹는게 정말 싫다.안그래도 항상 졸리고 피곤해서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힘든데술을 마시면 더 졸려진다. 술 먹은 사람과 대화하기도, 상종하기도 싫다.말도 안통하고 이상한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술을 싫어하게 된 이유는어린 시절 아빠가 술을 많이 마셨던 탓이다.
새벽에 휴대폰 업데이트를 하다가 폰이 벽돌이 됐다. 아침에 반가를 쓰고 삼성서비스센터에 갔더니 메인보드가 망가져서 갈아야 하고 데이터는 살릴 수 없다고 한다. 다른 데이터는 크게 중요하진 않은데 연락처가 모두 날아간게 불편하다. 네이버주소록 서비스가 종료되고 나서 따로 연락처 동기화를 안해놓은 것이 아쉽다.
사람들과 너무 멀리 지내면 외로워지고사람들과 너무 가까이 지내면 싸우게 된다. 사람들과의 적당한 거리는 어느 정도일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굳이 일부러 연락하지 않더라도,그리고 오랜만에 만나더라도반갑게 인사할 수 있고잠깐 만난게 살짝 아쉬움이 느껴지는그 정도의 거리가 적당한 거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파묘 급 연가를 쓰고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았다. 일제시대에 일본이 우리나라의 정기를 짓누르려고 한반도 국토 곳곳에 쇠말뚝을 박아 놓았다는데 이를 소재로 한 영화이다. 청산하지 못한 친일 문제로 꼬여버린 우리나라의 현실과 겹쳐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서울의 봄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 발생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진압군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가는데… 목숨을 건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오늘 밤, 대한민국 수도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평점 9.5 (2023.11.22 개봉) 감독 김성수 출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김의성, 정동환, 안내상, 유성주, 최병모, 박훈, 이재윤, 김성오, 남윤호, 홍서준, 안세호, 정형석, 박정..
역사는 생산수단의 소유에 따라 4개로 분류할 수 있다. 시대 설명 생산수단 소유주 핵심이념 원시 공산사회 생산수단이 없이 부를 공평하게 배분하는 원시사회 없음 없음 자연 고대 노예제사회 생산수단(토지)를 소유한 자가 그렇지 않은 자를 지배하는 사회 토지, 영토 왕 신화 중세 봉건제사회 각 지방의 영주가 왕으로부터 하사받은 영토를 기반으로 권력을 갖는 사회 왕은 종교(성직자)로부터 통치의 권한을 인정받고 성직자는 재산을 보장받음 장원 왕, 영주 신 근대 자본주의 (1789~1945) 산업화로 공장을 소유한 자(부르주아)가 권력을 갖는 사회 신과 이성의 충돌(1789년 프랑스혁명) 공장, 자본 부르주아 이성
보이고 들리는 것만 믿고 그대로 판단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들 보이고 들리는 것만 중요시 하고 본질은 보려하지 않고 철학을 없애고 있는 사회
말모이 언어는 민족의 정신을 담는 그릇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쓰는 한글이 과거에 목숨을 걸고 지킨거였다는 것을 알았다.
가끔 나는 내 적성이나 흥미가 개발 쪽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개발도 분야가 여러가지인데 난 웹디자인 쪽에 흥미가 있는 것 같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빠가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는걸 보고 나도 따라서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았던 적이 있다. 아빠가 가르처준다고 해놓고 집에 안들어와서 나모웹에디터와 html을 스스로 공부하며 홈페이지를 만든 적이 있었는데 그때 누군가 옆에서 도와주고 계속 했더라면 나도 개발자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부터 개발자 ‘프론트엔드, 백엔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 하지? ‘자바, 파이썬, C언어’ … 어떤 언어부터 배워야 하지? ‘온라인 강의, 부트캠프, 국비지원 학원’ … 어디에서 배워야 하지? ‘연봉, 복지, 기업 규모’ … 어..
자산어보“이 양반은 대역 죄인이니 너무 잘해줄 생각들 말어” 순조 1년, 신유박해로 세상의 끝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 호기심 많은 '정약전'은 그 곳에서 바다 생물에 매료되어 책을 쓰기로 한다. 이에 바다를 훤히 알고 있는 청년 어부 ‘창대’에게 도움을 구하지만 ‘창대’는 죄인을 도울 수 없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내가 아는 지식과 너의 물고기 지식을 바꾸자"‘창대’가 혼자 글 공부를 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정약전’은서로의 지식을 거래하자고 제안하고거래라는 말에 ‘창대’는 못 이기는 척 받아들인다. 둘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차 서로의 스승이자 벗이 되어 간다. "너 공부해서 출세하고 싶지?"그러던 중 '창대'가 출세하기 위해 공부에 매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약전'은 크게 실..
천문: 하늘에 묻는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 세종 관노로 태어나 종3품 대호군이 된 천재 과학자 장영실 20년간 꿈을 함께하며 위대한 업적을 이뤄낸 두 사람이었지만 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으로 세종은 장영실을 문책하며 하루아침에 궁 밖으로 내치고 그 이후 장영실은 자취를 감추는데... 조선의 시간과 하늘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과 장영실!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밝혀진다! 평점 8.3 (2019.12.26 개봉) 감독 허진호 출연 최민식, 한석규, 신구, 김홍파, 허준호, 김태우, 김원해, 임원희, 오광록, 박성훈, 전여빈, 윤제문, 민경진, 박기륭, 이동용, 김승훈, 김승태, 최재섭, 이서환, 류지훈, 김성강, 이중옥, 현봉식, 조진결, 김형묵, 한희림, 김민서, 김병남
사도 “잘하자. 자식이 잘 해야 애비가 산다!” 재위기간 내내 왕위계승 정통성 논란에 시달린 영조는 학문과 예법에 있어 완벽한 왕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뒤늦게 얻은 귀한 아들 세자만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왕이 되길 바랐지만 기대와 달리 어긋나는 세자에게 실망하게 된다. “언제부터 나를 세자로 생각하고, 또 자식으로 생각했소!” 어린 시절 남다른 총명함으로 아버지 영조의 기쁨이 된 아들. 아버지와 달리 예술과 무예에 뛰어나고 자유분방한 기질을 지닌 사도는 영조의 바람대로 완벽한 세자가 되고 싶었지만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고 다그치기만 하는 아버지를 점점 원망하게 된다. 왕과 세자로 만나 아버지와 아들의 연을 잇지 못한 운명,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가 시작된다. 평점 7.9 (2015.0..